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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09.18 09:19
[M 투데이 최태인 기자]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(GM)와 포드자동차, 스텔란티스의 근로자 15만 명이 속한 전미자동차노동조합(UAW)이 사상 처음으로 동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,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입지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.테슬라는 이번 파업을 주도한 UAW에 속해 있지 않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 피해가 없으며, 파업 종료 후 예상되는 임금 인상 영향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. 오히려 테슬라는 기술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전통 자동차 업체와 더 격차를 벌릴 방침이다.앞서 UAW는 향후 4년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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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12.21 07:34
[M 투데이 이상원기자] 글로벌 컨설팅 회사 KPMG가 자동차업체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전기차 보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.전기차 수요보다는 배터리 가격 인상 등 시장 역학 및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.KPMG는 900명 이상의 자동차업계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 사에서 응답자들이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37%만이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.이는 지난해에 조사한 62%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, 바이든 행정부가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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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9.06 09:34
[M 투데이 최태인기자] 지난 8월 BMW코리아의 신규 등록대수는 7,303대로 올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. 이는 7월의 5,490대, 2021년 8월의 5,214대보다 33.0%와 44.1%가 증가한 것이다.이에 따라 BMW코리아의 1-8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.0% 증가한 5만345대를 기록했다.반면,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.8% 줄어든 5,940대 출고에 그쳤다. 7월의 5,456대보다는 소폭 늘었으나 BMW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.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1-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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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6.28 10:15
[M 투데이 최태인 기자]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(Lamborghini)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, 반도체 부족,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예외적인 정치적, 사회적,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.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 8,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% 판매 증가율(2020년: 7,430대)을 달성했고, 전년 대비 19%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.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구매부 총괄(Chief Procurement Officer) 실바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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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4.22 10:34
[M 투데이 이상원기자] 현대모비스가 2022년 1분기(1-3월) 전동화 부문과 AS부문 매출 급증에도 불구,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감소로 영업이익은 20% 이상 감소했다.현대모비스는 22일, 올 1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.2% 증가한 11조3,082억 원, 영업이익은 21.1% 감소한 3,869억 원, 당기순이익은 13.7% 감소한 5,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.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반도체 공급망 혼란 등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지만, 전동화 부문의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회복되고 있는 AS부품 수요가 매출 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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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4.21 10:53
[M 투데이 이상원기자] 반도체 공급난과 우크라이나 사태,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믿지 못할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.테슬라가 20일(현지시간) 발표한 2022년 1분기(1~3월) 결산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% 증가한 187억5,600만 달러(23조1,636억 원), 순이익은 33억1,800만 달러(4조977억 원)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7.6배나 증가했다.이는 기아의 1분기(1~3월) 추정 매출액인 18조1,830억 원, 영업이익 1조2,590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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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4.06 10:12
[M 투데이 이상원기자]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부품 공급망 혼란과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2022년 1분기(1-3월)에 2,553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.리비안은 5일, 분기 실적 발표에서 2,550여대를 생산, 1,227대를 납품했다며, 올해 생산 목표인 2만5,000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. 이 숫자에는 픽업트럭 R1T와 SUV R1S 외에 주요 주주인 아마존 닷컴용 택배용 밴도 포함된다.이에 따라 리비안은 지난해 9월 생산을 시작한 이후 누적 생산대수가 3,600대를 넘어섰다.var ___BA